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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한중일 IT 표준협력회의 개최 -

제10차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CJK IT Standards Meeting)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이근협) 주최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다.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는 2002년 TTA 주도로 결성되어 삼국 간의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한중일 우호증진 및 국제표준화에 기여하였다.  금번 10차 회의는 이러한 삼국의 협력수준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는 의미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의 민간표준화기구 기관장 및 한국의 삼성전자, KT, 일본의 NTT, KDDI, 중국의 후아웨이, ZTE 등의 산업체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여 4세대이동통신(4G), 차세대정보통신망(NGN), 네트워크 기반 RFID(N-ID) 분야를 중심으로 3국간 표준화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R WP5D)에서 진행 중인 4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 후보기술 평가와 관련하여, 3국의 평가결과를 상호 공유하고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3세대 및 4세대 이동통신 이후의 신 기술 분야로 표준화 협력 대상을 확대하기 위하여 해당 작업반 명칭과  업무범위를 변경할 예정이다.
아울러 3국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협력그룹(3GPP) 및 와이브로 국제표준화 그룹(IEEE 802.16m)에서의 협력 활동을 사전 조율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국제표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국제무대에서의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트워크 기반 RFID(N-ID: Networked IDentification) 분야에서는 한일 양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SG16)에서 공동 추진하고 있는 OID 기반 코드체계에 대한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고, 차세대통신망(NGN) 분야에서는 3국이 지난 1월 ITU-T NGN-GSI 회의에서 공동으로 제안하여 채택시킨 “NGN 상호운영성" 테스트 표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