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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음량 불균형으로 인한 시청자의 불편함 해소 기대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 TTA, www.tta.or.kr)는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의 음량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음량 레벨 운용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음량에 대한 표준이 없어서 시청자들이 채널 변경 시 갑작스런 음량 변화로 인하여 불쾌감을 주어 왔고 음량을 수시로 조정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TTA는 2012년 10월 방송 프로그램 공급자, 지상파, 케이블, 위성, IPTV 사업자들의 참여하에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음량 기준 표준화위원회”를 발족하여 표준 개발을 착수했었다.

본 표준은 시청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의 평균 음량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권고 값인 -24LKFS로 제작 및 전송되어야 하며, 운용상의 허용 오차는 ±2 dB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제작 과정과 송출 및 전송 과정의 유의사항 등도 포함하고 있어 프로그램 제작사와 방송사들이 실제 운용상에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주대 이채우 교수는 “본 표준이 제정되어 적용이 되면 시청자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과도 부합하여 국내 제작된 프로그램의 수출 시에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TTA는 2013년 9월 신임 임 차식 회장이 취임한 이후, 국내 ICT 기술의 국제표준화 뿐만 아니라 향후 국민편익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 제정 보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약어]
 

- LKFS(Loudness, K-weighted, relative to Full Scale) : 사람의 청각 인지 특성을 고려하여 계산된 음량값의 단위로, LKFS 단위에서 1 dB의 레벨 증감은 1 LKFS의 음량값의 증감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