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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윈도 로고인증에 USB인증 강제화로 TTA 역할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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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자사의 윈도 로고 인증프로그램의 내용에 USB 인증을 강제화하는 정책을 담아 2010년 6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USB 인터페이스를 장착한 제품의 경우 사전에 USB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검증프로그램인 USB 인증을 통과해야만 MS 윈도 로고 인증시험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이러한 MS의 윈도로고인증 정책에 따라 국내 유일의 USB-IF 공인시험기관인 TTA (회장 김원식)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TA는 내년 USB 인증수요 증대에 대비해 기존의 USB 2.0 인증을 확대제공 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인 USB 3.0에 대한 시험설비도 구축하여 USB 분야 시험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해갈 계획이다.

USB는 2000년도에 처음 등장하여 지금까지 60억 개 이상의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매년 20억 개 이상의 신규제품들이 출시되는 가장 보편적인 인터페이스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윈도 로고 인증프로그램에서 USB 인증 강제화를 실시하는 것은 인증 받지 않은 USB 제품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는 MS 사의 적극적인 대응이라 볼 수 있다.

MS 사와 USB-IF가 공동으로 다년간의 분석을 통해 파악한 미 인증 제품에 의한 문제로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나 배터리충전 디바이스의 과다전력요구로 인한 인식실패 및 재부팅, 플래시드라이버에 의한 시스템 중단, 블루스크린 및 재부팅, 카드리더기의 선택적 서스펜드 진입실패, 프린터나 오디오의 절전모드에서 정상복귀실패 등을 들 수 있다. 

TTA 김동호 박사는 지난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MS 사의 이러한 인증강화 정책은 사실상 새로운 것은 아니며, 블루투스는 2005년부터 IEEE1394와 무선USB 기기에 대해서는 2009년 6월부터 인증서 제출을 이미 요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대한 위도모바일 로고 인증 시에도 반드시 USB-IF가 지정한 공인시험소의 시험결과보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USB 인증을 통해 이들 문제점들 중에서 절전모드 문제만 제대로 해결되어도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IT와 개인 정보보호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절전모드 후 정상상태로 복귀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인증으로 해결하여 절전모드 사용을 습관화 한다면 “PC에서 절전모드 사용만으로도 IDLE 상태에 비해 20배 이상의 전력이 감소”된다는 한 국책연구기관의 실험 사례도 있다.

윈도 로고를 부착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2010년 6월 이전에 윈도 로고시험을 마무리하여 USB 인증을 면제 받거나, 이후 모델들은 USB 인증시험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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