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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임차식)는 세계 최초로 CCC 미러링크 애플리케이션(정지모드, 운행모드)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미러링크는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에 의해 제안된 표준규격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자동차 헤드유닛으로 전송하여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TTA는 2013년 미러링크 디바이스 인증자격 획득에 이어, 이번에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추가 지정됨으로써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시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험소가 되었다.

미러링크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유무선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일체화 시키는 서비스로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동차의 큰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이용하여 원격 시동, 위치 파악 등 자동차 기능 제어가 가능해지는 등 향후 스마트폰 기반의 연계 서비스가 스마트 자동차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TTA 주종옥 소장은 “스마트자동차 시장은 2019년 약 80조 규모로 연평균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TTA의 세계최초 미러링크 애플리케이션 국제공인인증 시험소 지정이 국내 스마트 자동차 산업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