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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 ITU 국제표준으로 대거 채택- 10명 에디터 추가 선정

차세대 통신망 (NGN: Next Generation Network)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ITU-T의 NGN-GSI (Global Standards Initiative) 표준화 회의가 지난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SG11 (신호방식), SG13 (NGN), SG19 (이동통신망) 등 3개의 SG (스터디 그룹) 합동으로 전 세계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ITU연구위원회(위원장 전파연구소장)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김원식)는 금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ETRI의 이형호 센터장 (SG11 부의장)을 수석대표로 48명의 국가대표단이 참석하여 63건의 국가기고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3건의 한국 주도 권고안이 승인되었는데, 차세대 통신망의 액세스단에서 유무선 통합 단말을 사용하여 망에 접속하려 할 때 적용되는 통합 인증절차 및  프로토콜 구조를 정의하는 표준안인 “망접속보안 프로토콜”(Q.3201, 에디터 정수환, 최재덕/숭실대), IPTV, 화상전화, 와이브로, 웹서비스 등과 같은NGN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사업자 또는 NGN 사업자간 공정비용 정산을 가능케 하는 국제표준인 “NGN 과금”(Y.2233, 에디터 최태상/ETRI), 그리고, 차세대통신망에서 웹서비스 SW기술인 “웹서비스 모델 및 시나리오 표준“(Y.2232, 에디터, 이강찬, 이승윤/ETRI) 최종승인을 통해 조만간 도래할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 관련 시장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인터넷과 결합된 고부가가치의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창출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NGN 환경에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응용을 지원하기 위한 요구사항“, ”CRBT (Customized Multimedia Ringback Tone) 및 CRT (Customized Multimedia Ringing Tone) 서비스를 위한 시그널링 요구사항 및 프로토콜 프로파일 “ 등 총 8건의 신규 권고 초안을 제안하여 국제표준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KT, ETRI, 한국외국어대 등에서 총 10명의 우리나라 에디터가 추가로 선임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NGN 분야의 국제표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아갈 예정이다. 차기 ITU-T SG11, SG13, SG19 합동회의는 2008년 1월 14일에서 25일까지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이 신규로 제안하여 채택된 권고 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