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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있다(Software is eating the World)”는 마크 앤드리슨의 말처럼 SW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세계 SW 시장의 규모는 약 1조 3000억 달러로 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1.5배, 반도체 시장의 4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렇듯 급성장하는 세계 SW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실상 정부와 기업은 그간 해외 SW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SW 관련 1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전무하며 세계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이처럼 한국 SW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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