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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불법 드론 위협에 맞선 “하늘의 파수꾼” 안티드론 시스템 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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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불법 드론을 이용한 범죄, 테러 등에 대응할  있는 시스템인 안티드론 시스템(Anti-Drone System)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  국제 분쟁지역에서 ‘게임체인저’로서 위력을 발휘한 이후, 군사용 드론에 세계의 이목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드론은 1917년 미국에서 군사용 목적으로 처음 개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건설, 물류, 농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다만, 활용도가 높은 이면에는 불법 행위, 테러 등에 쓰일 위험성 또한 높은 것이 현실이다. 

* 스페리 에어리얼 토페도(Sperry Aerial Torpedo): 미국이 1917년 개발하였으며, 폭탄을 싣고 날아가 목표물에 떨어지는 1회용 비행체


 지난해 8월과 9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원자력발전소 상공 500m 이내로 접근한 불법 드론 5대를 적발하여, 휴대용 재머(Jammer)*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불법 드론은 대부분 오작동된 레저용 드론으로 밝혀졌지만, 원자력발전소는 1급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불법 드론 대응체계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 재머(Jammer): 통신 또는 레이더 체계의 사용을 방해, 제한 또는 격하시키는  쓰이는 장치. 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는 광대역, 잡음, 불연속 주파수 반복기 그리고 기만 장비를 포함한다. [출처: 국방통합용어사전]


 이처럼 불법 드론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TTA는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표준의 제1부에서는 안티드론 시스템의 참조구조를 정의하고, 제2부에서는 탐지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하여, 지난해 표준으로 제정되었다. 제3~5부에서는 각각 식별 시스템, 무력화 시스템, 통합관제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하여, 연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티드론 시스템 연동 인터페이스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를 사전연구하여 차년도 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안티드론 시스템은 기술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국내외 표준화를 통해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표준에서는 안티드론 시스템 내에서 불법 드론의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 단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술적 관점에서의 정의를 내린다. 또한, TTA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한 후에는 국가표준(KS)과 ISO(TC 20/SC 16/WG 8) 국제표준 개발도 함께 진행하여 안티드론 시스템의 국내외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표준은 TTA 드론시스템 프로젝트그룹(PG428)에서 개발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싱크테크노,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21개의 산·학·연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TA 손승현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  표준의 제정은 잠재적 안보 위협에의 대응력을 높일  있다는   의의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불법 드론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실생활에서 마주할  있는 범죄 행위 방지에도 도움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TTA는 국내 ICT  ICT 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개발기구이며, 자세한 정보는 TTA 웹사이트(http://tta.or.kr)에서 확인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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